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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의 진단학 가볍게

소요하다곡작 2021. 10. 21. 00:57

복통

크게 내장성 통증과 체성통으로 나뉜다. 비세랄과 소마틱

 

1)내장성 통증은 유해자극 (장관의 확장, 신전, 염증, 허혈 등)이 복부나 흉곽의 내장에 작용할 때 발생한다.

내장의 특성을 띄는데 예를 들어 내장 신경 지배가 다분절이라 불명확한 위치

복부장기는 척수의 양쪽에서 지각성 구심신경을 받아 중앙선 부위 통증이 있다.

이 밖에 둔한 통증 양상과 이차적인 자율신경 증상(발한, 오심, 불안, 창백)이 흔히 동반되기도 한다

 

2)체성통은 복막의 유해성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여 벽측 통증(파라에탈 페인)으로 불리는데 내장통과 반대로 국한성, 심한통증, 지속성이 특징이다.

 

3)연관통(레펄드 페인) 또한 복통의 원인 감별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담낭염-우견갑골부/ 급성 췌장염->등 중앙/ 요로결석 및 신우신염->하복부~음낭/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왼쪽 어깨나 아래턱

 

위치에 따른 복통의 감별

1)심와부-역류성 식도염, 소화성궤양, 이자염, 심혈관질환(심막염, 대동맥류 파열)

2)우상복부-간질환, 담낭염, 담관염, 폐렴, 흉막염, 횡격막하 농양, 드물게 budd-chiari syndrome(간 정맥이 좁아지는 희귀병)

3)좌상복부-비장, 횡격막, 심장

4)우하복부-충수돌기염, 크론병, 부인과 질환, 대장 게실염

5)배꼽주위-장 폐색, 장간막혈관질환, 허혈성대장염, 초기 충수돌기염

6)좌하복부-부인과 질환, 요로계 질환, S상결장 질환

 

복부CT, X, 위내시경으로 거의 감별이 됨. 뭐가 있는지 일단 사진으로 보고

거기서 얘가 뭐하는 친구인지 혈검, 조직검, 종양표지검 돌려서 뗄까 놔둘까를 보는 것. 대개 떼고 기우고 항생제 넣으면서 몇 주 눕히면 해결이 됨.

 

복막, 소장, 대장, 담도계로 구분하는 복통

1)복막-노출되는 물질에 의한 염증이기 때문에 통증 발현 위치를 알기 쉽다.

2)소장-과거 복부수술 의한 장 유착, 장 꼬임증.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감소되기도 함

3)대장-서서히 발생하는 하복부 통증. 주로 악성 종양, 게실염, 장 꼬임증.

4)담도계-우상복부, 심와부, 견갑으로 연관통. 점진적 담도 폐쇄 (예를 들어 담관암)은 통증이 없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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